깃발을 높이 든 학생들은
거리로 뛰쳐나가
얇은 신문 위의 숫자는
높이 상승하고
고함소리 가득한
광장은 텅 비워있네
지나버린 청춘의
여름날을 그리워하며
노래하던 시인들은
무덤속에서 잠을 자고
정치적인 논쟁속에서
목소리를 잃어 버렸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깃발을 높이 든 학생들은
거리로 뛰쳐나가
얇은 신문 위의 숫자는
높이 상승하고
고함소리 가득한
광장은 텅 비워있네
지나버린 청춘의
여름날을 그리워하며
노래하던 시인들은
무덤속에서 잠을 자고
정치적인 논쟁속에서
목소리를 잃어 버렸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노동에 중독된 아버지가 부끄러워
걸레를 입에 물고
황금의 똥을 싸는
싸구려 삶을 살고 있는
네가 나는 부끄러워
축제가 끝난
거리는 깊은 두려움 속에
겁에 질린 사람들은
두려운 눈빛으로
불타는 이 도시를
우린 절대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
불타는 도시를
우린 떠날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