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잊고 싶어 주윌 둘러봐도
유행 지나버린 선물 밖에는
그대와 찍은 사진 태우려고해도
우리함께 했던 기억 때문에
그대를 잡고 싶어 손을 내밀어도
손에 잡히는건 바람 밖에는
그대를 보고싶어 그립다고해도
잠에 들지못해 베게 위해
차디찬 겨울에 새하얀 습기찬 유리창에
'보고싶다' 적어보려고 써내려가다
손바닥으로 쓸어내렸어
아직까지 널 잊지못했나봐
처음은 아니지만 약속해 마지막사랑
걸고 약속했었던 새끼 손가락
사랑이란 앨범속에 예쁘게 채워나간
사진들같이 행복하지만은 않았지
힘들게 널 지워,
비워내지못해서 아직까지도
내 기억저편속에서 그리곤해
언제끝날까? 꿈속에서 보는 시간
너무 오래 지난 날들이,
기억들이 마음에 떨어질 생각하지못해
슬픔을 더 보태
기억하나하나 쪼개난뒤 조각나 바람에 날아가길 바래
그대를 잊고 싶어 주윌 둘러봐도
유행 지나버린 선물 밖에는
그대와 찍은 사진 태우려고해도
우리함께 했던 기억 때문에
그대를 잡고 싶어 손을 내밀어도
손에 잡히는건 바람 밖에는
그대를 보고싶어 그립다고해도
잠에 들지못해 베게 위에
내가 잡고싶었던건
그저 바람밖에는 바람밖에는
우리 사이 남은 것도
그저 바람밖에는 바람밖에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는 착각
바보같이도 시간을 믿었던
내가 업이도 잘 지낼거란 생각
바람을 손에 쥐면서 웃었던
그대 그렇게 떠나보낸후에
지금도 난 말이야 걱정이돼
그때 그렇게 떠나보낸후에
잡으려고해도 결국 바람밖에
그대 그렇게 떠나보낸후에
혼자 애써 행복한척 하고는해
그대 그렇게 떠나보낸후에
아무것도 잡히질않아, 왜 내손을
우리시간속에 남은건 그저 그저
바람밖에는 그것밖에는 우리 함께했던 기억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