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마지막이었어
날 보며 웃던 미소는
거짓이었는지
같은 곳에 누워
같은 노랠 듣고
서로를 바라보던 그때가 그립다
별거 아닌 일로 다투고
인상 찌푸리면서
네 맘 하나 알지 못했던
내가 밉다
아직도 난 그 자리 그곳에
네가 나를 떠날 거란 생각은 못 했는데
그냥 이대로만 내 곁에
있어만 준다면
네 마음이 날 떠나도
혼자 사랑하면 되니까
여전히 난 모르겠어
네가 날 떠난
이유를 알 수는 없는지
그 어떤 바램도
그대만 있다면
나 무슨 일이든 견딜 수 있는데
하늘에서 온 천사 같은
너는 선물이라고
농담처럼 웃어넘기던
네가 그립다
아직도 난 그 자리 그곳에
네가 나를 떠날 거란 생각은 못 했는데
그냥 이대로만 내 곁에
있어만 준다면
네 마음이 날 떠나도
혼자 사랑하면 되니까
나를 사랑하던 너는 없는데
이렇게 끝날 줄은 몰랐는데
아직도 난 그 자리 그곳에
네가 나를 떠날 거란 생각은 못 했는데
그냥 이대로만 내 곁에
있어만 준다면
네 마음이 날 떠나도
혼자 사랑하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