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화로를 가슴에 안아도 끝없이 밀려오는 이 추운 겨울밤
창밖엔 소복이 흰눈이 내려와 거리엔 하나 가득 솜사탕 같아요
꽁꽁 얼어붙은 이 작은 나의 손을 그대의 두 손으로 따듯이 해준다면
따듯이 해준다면
입김이 하얗게 어리는 밤에도 난 하나도 추운 줄 모를거야
창밖엔 소복이 흰눈이 내려와 거리엔 하나 가득 솜사탕 같아요
차갑게 식어버려 떨리는 내 마음에 그대의 부드러운 음성이 들린다면
음성이 들린다면
입김이 하얗게 어리는 밤에도 난 하나도 추운 줄 모를거야
빨간 화로를 가슴에 안아도 끝없이 밀려오는 이 추운 겨울밤 이 추운 겨울밤
이 추운 겨울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