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따라서 계곡물 따라서
징검다리 건너서 삼은사 갈 때에
징검다리 밑에서 주워왔다 하시던
큰스님 손을 놓고 엉엉 울었네
그 말이 서러워 염불하는 동자승
아리랑 쓰리랑 징검다리 아리랑
아리랑 쓰리랑 동자승 아리랑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산 넘고 물 건너 오솔길 따라서
구름다리 건너서 삼은사 갈 때에
구름다리 밑에서 주워왔다 하시던
노스님 뿌리치고 펑펑 울었네
그 말씀 서글퍼 목탁 치는 동자승
아리랑 쓰리랑 구름다리 쓰리랑
아리랑 쓰리랑 동자승 쓰리랑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