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다면 그대 안의 모든 것을 꺼내
툭하고 던져버린 그대 안의 진리
틀어지고 부서지며 어긋나는 욕망
그 욕망들을 지워버릴 살아있는 열정
원한다면 그대 안의 모든 것을 꺼내
툭하고 던져버린 그대 안의 진리
틀어지고 부서지며 어긋나는 욕망
그 욕망들을 지워버릴 살아있는 열정
현실처럼 다가오는 미심쩍은 불안
한 발짝 물러서긴 늦어버린 시작
녹아내린 발밑 땅에 빠져버린 하얀 곰
재빠른 소멸에도 망각되는 파란 공
이제는 모든 것이 신의 운명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니 밀려드는 건 꿈일까
한 번도 영혼의 꿈을 꿔본 적은 없었어
얕은 한숨만이 약은 나를 달랬지
시간은 햇빛 아래 얼음처럼 뚜렷이
녹아내려 쉽게 포기할까 두렵지
날아오른 철새들은 쉬어갈 곳도 없이
막혀버린 바닷가의 길목에서 둘도 없이
나두던 노래들은 무력했던 아름다움
멈출 수 없던 심장박동 마냥 알아가던
삶의 무게들은 가볍게도 나를 짓눌렀지
서둘러 자유로운 길을 찾아 떠나라고
현실처럼 다가오는 미심쩍은 불안
한 발짝 물러서긴 늦어버린 시작
시간은 햇빛 아래 얼음처럼 뚜렷이
녹아내려 쉽게 포기할까 두렵지
우리들은 모두 알 수 없는 존재들
남루하게 살기보다 멋진 죽음을
택하기도 하지 보다 번쩍이는 것들을
쫓다보면 집 안 두꺼워진 짙은 커튼은
한 낮 가득 환한 햇살마져 갑갑해
나를 위로해줄 바람마져 답답해
틀어져 비틀어져 버린 낡은 마루바닥처럼
자꾸만 삐긋대는 지난날의 바로 앞에
끝없이 펼쳐지는 무한대의 공간과
모든 걸 창조했던 우주 안의 먼지와
가늠할 수 없이 흩어지고 마는 탄생과
소멸의 사이로 숙명처럼 고독했던 그대와
얘기하고 싶어 까만 하늘 가득히도
반짝이고 있는 행성들을 고독히도
삼켜내고 뱉어내는 법칙들은 사라질
모든 숨을 위해 내게 사랑을 속삭이는 건지
원한다면 그대 안의 모든 것을 꺼내
툭하고 던져버린 그대 안의 진리
틀어지고 부서지며 어긋나는 욕망
그 욕망들을 지워버릴 살아있는 열정
원한다면 그대 안의 모든 것을 꺼내
툭하고 던져버린 그대 안의 진리
틀어지고 부서지며 어긋나는 욕망
그 욕망들을 지워버릴 살아있는 열정
원한다면 그대 안의 모든 것을 꺼내
원한다면 그대 안의 모든 것을 꺼내
툭하고 던져버린 그대 안의 진리
툭하고 던져버린 그대 안의 진리 BR>원한다면 그대 안의 모든 것을 꺼내
원한다면 그대 안의 모든 것을 꺼내
틀어지고 부서지며 어긋나는 욕망
그 욕망들을 지워버릴 살아있는 열정
원한다면 그대 안의 모든 것을 꺼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