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내게 말하지 넌 정말 이상하다고
뭐가 좋은지나 알고서 매일 히죽대냐고
그냥 난 웃는게 좋을 뿐 아무 뜻도 없는데
오 왜들 그렇게 심각하게 사는지 난 정말 알 수가 없어
옆 동네에서는 말하지 숲속은 이상하다고
왜들 그리 어수선한지 가고싶지 않다고
나만 나왔을 뿐인데 뭐가 달라졌나봐
오 왠지모르게 아이러니 한 기분 삶이란 알 수가 없어
난 말야 그냥 이거면 충분해 그저 원 없이 웃는거
누가 날 보고 시끄럽다 말하면 이게 나야라고 하지 뭐
나는 숲 속 마을 엔돌핀 지겨운 골칫덩어리
누가 나를 뭐라한대도 나는 나를 노래해
자꾸 이래라 저래라 그러는 너나 잘해라
너 자꾸 그러다 내가 던진 껍질에 넘어질 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