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많은 사람 속에
너를 닮은 모습을 보면
놀라는 마음 그때서야 알지
이제 너는 없다고
그냥 끊겨진 전화만 받아도
너일 것 같아 기다리는
나의 모습도 언젠가는 지쳐
지난날을 잊을까
시간이 흐른뒤에 너와의 얘기로
다른 누굴 위로하는 때가 올까봐
다 그런것이라고 쉽게 말해버릴
그때가 올까 난 두려운거야
이제 다시 너를 기억하는 것이
내겐 조금 힘들거라 해도
그 이유만으로 잊고 싶지 않아
소중한 시간이니까
나도 모르게 많은 사람속에
너를 닮은 모습을 보면
놀라는 마음 그때서야 알지
이제 너는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