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어디서 얼마나 많이 아팠는지
이제야 그댈 알게 된 것 같아
적어도 나는 믿어도 돼
사랑을 하면서 받았던 많은 상처들은
또 다른 사랑만 고칠 수 있어
이제는 나만 믿어도 돼
쉽게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
또 쉽게 잊는 사람들
한 순간 뜨겁게 사랑한 정열도
모두가 장난이었나
그렇게 쉬운 사랑을
그댄 왜 잊지 못하고
가슴속 깊은 곳에 상처를 묻어두고
그리 냉정한 건지
그대 맘속에 들어 가보고 싶어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그대는 영원히 알 수가 없어
적어도 나는 믿어도 돼
그댈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
또 쉽게 버린 사람들
이별에 지쳐서 사람에 지쳐서
마음을 닫아버렸나
나 그대가 생각하는 사랑은
원하지 않아
한마디 말 없이도 믿어줄 수 있는
그런 따뜻한 사랑
그대 힘들 때 기대 쉴 수 있는 곳
한번쯤 그대가 마음을 내게 허락하면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려
이제는 나만 믿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