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배를 타고
먼 바달 건너
출렁 출렁 파도가
이끄는 그곳으로
검고 어두운 밤
어깨에 날 기대고
끝없는 밤 내 손을 잡고
어둠을 견디네
나나라라라 라
나나라라라
라라 라라 라 라
라 라 라
보이지 않았던 끝
아침은 찾아오고
시작은 또다른 어둠으로
날 이끄네
내 온 몸에 새긴 흔적
심장을 파고 드네
아무도 모르는 붉은 글씨
내 가슴을 달구네
라라라라라 라 라
라라라 라 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 라
라라 라 라
내 손을 잡고
내 어깰 안고
토닥 토닥 긴 밤을
눈물을 훔치네
큰 배를 타고
먼 바달 건너
출렁 출렁 파도가
이끄는 그곳으로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