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숲 끝에 홀로 앉아서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휴대폰 속에 네모습 보고 입맞추며 말했지
오직 나여야만 한다고~
너의 가슴에 아주 깊숙이 파묻혀서 살고 싶은데
죽어라 너만 사랑한 내가 바보 같은 것인지
나를 떠미는 네가 바보인건지...
넌 내사랑이라 믿고 믿었어 이별따위는 생각 안했어
우리 사랑은 끝까지 함께 할꺼라고만 바보처럼 믿었던 나야
나도 너의 눈치 보느라 힘이 들었어
그래 내가 아니었다면 나를 떠나 행복해
너보다는 더 많이 사랑했던 나지만
가슴에 남아있는 너를 지울께
너보다는 더 많이 아파해야 하지만
한잔술로 너를 잊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