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댈 보면서도 난 울고 있어
내 뺨을 치는 눈빛이 차가워
그대 모습 보면서
내가 그대를 언제까지나
그대로 볼 건지
그대 눈빛을 나는 어떡해
난 그대 눈을 보면서 운단다
하지만 그대 눈을 보는 내 가슴은
한없이 타오르는 것 같아
나를 보면서도 떠난다고
날 보면서도 그를 사랑한다고
제발 나를 봐 달라고
왜 매달리냐고 내게 묻지마
내 맘 속 그 어떤 곳에서
나는 어떡해
내 맘 속 그 깊은 곳에
한없이 그대를 왜 또
왜 또 왜 또 왜
아무래도 내가
지옥을 가야 할 것 같아
그대 모습을 보면서도 난 힘들어
언제까지나 그댈 돌아본다면
난 항상 한없이
힘없는 모습을 그대로
그대에게 내가
불타 없어진다해도
난 언제까지 그대에게
그대가 내 것이라해도
난 한없이 불안할 것 같은
내 마음은 나는 미칠 것 같아서
널 미치게 해 버릴 것 같아서
널 내 곁에 두고만 싶어서 나는
나홀로 그 지옥을 걸어 들어가
내 안에 있는
그대 지옥이라는
마음 속에서 베인 살갗이
내 무덤을 혼자 또 파면서
나는
나의 관을 내 스스로 짜고 있어
너라는 지옥 속에 팔린 나는
나 어떡하라고
난 어떡하라고 난 어떡하라고
왜 또 왜 또 왜 또 왜
왜 또 왜 또 왜 또 왜
왜 또 왜 또 왜 또 왜
왜 또 왜 또 왜 또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