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자고 이별 (Feat. Flyear, 하아리)
어퍼스트로피
앨범 : 봄맞이 대이별
작사 : 어퍼스트로피, Flyear
작곡 : 어퍼스트로피
편곡 : 어퍼스트로피, Jamie Song
어차피 이렇게 아플걸
뭐하러 사랑을 한걸까
다시는 나와는
상관없다 했던
그 이별을 한다
그 이별을 한다
우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을거라 여기며
덮어두었던 불안이 바짝
코앞으로 다가와서
내 숨통을 조여왔어
어느새 난 너라는
호흡기를 거둬버렸어
그저 답답해진 가슴을
달래주는건 한숨 늘
내 편이었던
그녀의 싸늘해져
버린 뒷 모습
굳어진 발을 떼고 싶지만
이미 작게 보이는 널
붙잡지 못해
더 이상 널
안을 수 없는걸
니가 말하는 안녕이
마지막이란 걸 알아
멀어지는 뒷모습
붙잡고
싶지만 꾹 참아
우리 둘의 관계
여기서 끝이라는게
안믿겨 넌 벌써
저만치 멀어져가
무심하게
uh
나 술취한체
네게 전화걸까봐
두려워
하루도 체 안지났지만
니가 벌써 그리워
하늘이 원망스러워
내게 무리였나 싶어 너
어떻게 해야되
내 존재 이유 너 뿐인걸
죽자고 사랑을 하다
죽자고 이별을 한다
사랑한만큼 사랑한만큼
지우기가 힘들다
깊숙히 새겨진만큼
너무도 익숙한만큼
좋은 추억이 많았던만큼
기를 쓰고 또 이별 한다
너의 향기 자욱이 남았던
옷을 떨리는 손으로 붙들며
나의 마지막 사랑이었던
너의 기억을 바람에 흩뿌려
쏟아진 눈물샘이란
잔을 똑바로 세우며
무너진 나를 일으켜
보지만
떠난 넌 자꾸 날 괴롭혀
사랑했던 사이라 말하고
니 기억을 끄집어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
오늘을 숨쉬곤 해
근데 아직
널 잊는 건좀 무린걸
이럴 줄 알았다면
사랑도 담배처럼 줄일걸
죽자고 사랑을 하다
죽자고 이별을 한다
사랑한만큼 사랑한만큼
지우기가 힘들다
깊숙히 새겨진만큼
너무도 익숙한만큼
좋은 추억이 많았던만큼
기를 쓰고 또 이별 한다
나 진짜 죽어버릴 것 같아
알 아
알긴 뭘 알아
니가 내 맘을
얼마나 힘이 들지
너 떠난후에
지새는 날들 모두다
다 익숙한데도
익숙해지지 못한
내 가슴은 아직도 널
이별만은 새로운데
죽자고 시작한 이별
몰랐어 이렇게 아플줄
어차피 이렇게 아플걸
죽자고 사랑을 하다
죽자고 이별을 한다
돌아선만큼 걸어온만큼
되돌리기힘들다
미워서 원망한만큼
간절히 그리운 만큼
사랑한다고 말했던만큼
기를 쓰고 또 이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