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떠난 하룰
지나보내고 나는
구름속에 떠다니는
별을감싼 저 하하늘위에
눈물을 쏟아 흘려버린
어두운 벌판위에 허수아비
달을 향해 내친 나의
고함속에 묻힌 너의 이별통고
한을 쏟아 내는
미친 광대의 부질없는 몸짓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그 고통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
추억속에 갇혀 사람들의 충고는
내게는 하나도 들리지도 않고
니가 없는 시간들의 큰 고
통을 안고 살아가는 나만의 인고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가 너 같아
추억을 그려보는
나그네는 나 같아
이별한 사람들은 모두가 다 같아
눈물로 시를쓰는 새벽녘의 시인
꿈속에서라도
난 너의 귓가에
사랑을 전하고 싶은데
밤새 잠들지못하는 넌
나의 눈가에 아련히
희미하게 흩어지네
별이 바람에 스치우는 밤이되면
혹시 니가 춥지 않을까
난 저 하하늘위에 기도를 하고
너를 잡으려 의미없이
손을 내밀어 본다
너를 향한 나의 한이
고통속의 밤이 언제까지나
계속될까 의미없는 삶이
너를 데려간 하늘로의 책임
또 체념이 회색 빛으로
나를 물들이고 있는
아프고 아픈 현실
남겨진 사람에겐 잔인한 현실에
차가운 밤하늘이
눈물을 흘려보내
흩어진 구름들이 달빛을 비쳐 내
모습이 너에겐 초라하게 보일까
희미한 안개처럼
달무리가 보이면
그안에 나역시도
니모습을 찾으며
기나긴 밤을새워
너를찾다 지치면
이대로 잠이들며 꿈에서널 찾아
꿈속에서라도
난 너의 귓가에
사랑을 전하고 싶은데
밤새 잠들지못하는 넌
나의 눈가에 아련히
희미하게 흩어지네
어디선가 나를 보겠지
저하늘에 별이 된
너의 품안에 날아가 안기고 싶어
오늘같은 밤이면
니가 더욱 그리워
너와나의 행복했던
시간들에 젖어
그리워 하면서도
너를찾아 갈수없어
희미한 안개처럼 미소짓는 너는
어디에 떠올라서 나를보고 있니
그리운 니얼굴이
밤하늘에 떠올라
날보며 웃어주는
니모습이 더욱난
슬프게 보이기만
하는데 왜 너는날
바라보며 그저 미소짓는 거니
꿈속에서라도
난 너의 귓가에
사랑을 전하고 싶은데
밤새 잠들지못하는 넌
나의 눈가에 아련히
희미하게 흩어지지
못하게 내 품속에 안을거야
차가운 달빛속에서 따뜻하게
너를안고 잠들고 싶어
오늘밤 난 별이될게 별이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