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끝에 걸린 기분 좋은 웃음
감춰질 수 없는 너의 묘한 매력
요란스럽지 않게
조금씩 익숙해지게
다가가고 있고
넌 기다리고 있어
얼마 남지 않은 내 고백의 그 날
두 팔은 크게 벌리고
조금은 수줍은 얼굴로
늘 같은 곳 늘 같은 시간에서
우린 너무도 달라진
생각에 서로를 잃고
이젠 익숙해진 외로움과
무관심은 일상인 채
오랫동안 헤매이고 들떠 있던
나의 고백은 이젠 너에게
적당한 화려함 기분 좋은 웃음
떨리는 입술과 터질 듯한 가슴
내일은 없는 것처럼
조금도 망설이지 말고
들뜬 기대도 그 어떤 이유로
때론 설명 안 될 수많은 일들로
힘겨워했던 조금은 지쳤던
지난 모든 일들
이젠 모두 지난 날에
던져 버리고
늘 같은 곳 늘 같은 시간에서
우린 너무도 달라진 생각에
서로를 잃고 이젠 익숙해진
외로움과 무관심은 일상인 채
오랫동안 헤매이고 들떠 있던
나의 고백은 이젠 너에게로
이젠 너에게로 이젠 너에게로
이젠 너에게로
이젠 너에게로 이젠 너에게로
이젠 너에게로 이젠 너에게로
이젠 너에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