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소리는 메아리다
울리다가
그저 울리기만 하다가
여기저기 부딪히다
어느새 사라지는
내 목소리는 메아리다
야 가보지 못한 저 산 꼭대기에는
호 나 꿈꾸던 그 곳이 있겠지
야 야트막한 언덕에
호 호박색 갈대밭이
야 야릇한 바람이 불면
호 혼자서 정상을 바라보며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외쳐본다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그제도 어제도
야호야호야호야호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외쳐본다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그제도 어제도
야호야호야호
내 목소리는 메아리다
맴돌다가
그저 맴돌기만 하다가
여기저기 헤매이다
어느새 사라지는
내 목소리는 메아리다
야 가보지 못한 저 산 꼭대기에는
호 나 꿈꾸던 그 곳이 있겠지
야 야트막한 산중턱
호 흩어진 구름사이
야 야릇한 바람이 불면
호 혼자서 정상을 바라보며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외쳐본다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그제도 어제도
야호야호야호야호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외쳐본다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그제도 어제도
야호야호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