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오빠 계신 곳에
엽서 한 장 써 주세요
아름답던 추억은
어느새 나에겐 아픈 상처로
슬픈 마음만 남았고
지워버린 기억에
더 이상 나에겐 그저
흐릿한 지나가 버린 과거로
망설일 것 없잖아
도저히 더 이상은
이제는 너무 지쳤어
가 버린 너를 정말
이제 다시는 그리워하지 않아
아침 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오빠 계신 곳에
엽서 한 장 써 주세요
아침 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오빠 계신 곳에
엽서 한 장 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