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처음 봤을 때 동공이 커지고
눈을 뗄 수가 없었지
알고 있었지만 눈으로 봤지만
믿을 수가 없었지
12억 8천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물보다
가벼우면서도 아름다웠던
널 잊을 수 없어 잊을 수 없어
너에게 가볼 수 없는
내 가슴 이토록 아플 수 없어
아플 수 없어 그래서
이렇게 지구에 서서
너에게 외친다
안녕 안녕 안녕 안녕
두 눈을 감으면 전율을 느끼고
네게 점점 더 빠져들었지
빛나는 모습에 넋을 잃고서
헤어나오지 못했지
12억 8천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물보다
가벼우면서도 아름다웠던
널 잊을 수 없어 잊을 수 없어
너에게 가볼 수 없는
내 가슴 이토록 아플 수 없어
아플 수 없어 그래서
이렇게 지구에 서서
너에게 외친다
까짓것 가볼까 로켓을 타고서
혹시 모르니까 여권도 챙겼어
니가 있는 곳까지 단숨에 날아서
얼른 가고픈데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가 없네
널 잊을 수 없어 잊을 수 없어
너에게 가볼 수 없는
내 가슴 이토록 아플 수 없어
아플 수 없어 그래서
이렇게 지구에 서서
널 잊을 수 없어 잊을 수 없어
너에게 가볼 수 없는
내 가슴 이토록 아플 수 없어
아플 수 없어 그래서
이렇게 지구에 서서
너에게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