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그 골목에서
다시 너를 봤을 때
닮은 사람인 것 같아
다시 널 쳐다 보았네
외국을 다녀온 너는 하나도 변한게
없고 그때 그 웃음으로
인사를 건네네
밥은 잘 먹고 다니니 살이 많이
빠졌네 만나는 사람은 있니
그때 그 웃음을 지우며
안녕 안녕 안녕 인사를 건네네
지키지 못했던 약속 전하지 못했던
마음 버렸던 편지들 모두다
이제는 웃는 얼굴로
웃는 얼굴로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네네
학교는 계속 다니니
지금은 어디서 사니
다리는 이제 괜찮니
그때 그 웃음을 지으며
안녕 안녕 안녕 인사를 건네네
네가 나였던 시간 같이 걸었던
골목 흔적도 하나없이
이제는 웃는 얼굴로
웃는 얼굴로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네네
지키지 못했던 약속 전하지 못했던
마음 버렸던 편지들 모두다
이제는 웃는 얼굴로 웃는 얼굴로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네네
다음에 밥한번 먹자 다음에
술한잔 하자 다음에 꼭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