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머리에 스위치가 달려있어
니 생각을 잠시 꺼둘수 있다면....
그리 울지는 않을텐데
달아오른 눈물때문에...
눈 감지 못해 잠을 잘수없나봐...
가끔은 머리에 계산기가 달려있어
내 사랑을 셈 해볼 수만 있다면
이리 아프진 않을텐데
죽을만큼 사랑했기에
살아가는게 너무 힘이드나봐
나의
끝없이 요동치던 가슴도
내 머릴 고장 낸 니 이름도
마지막 웃음에 날려보내고~
높은 언덕 지붕위에 올라
우산을 펴고 바람을 타고
이 지독한 사랑 밟고서
난 이제 날아오른다
~~~~~~~~
조각난 내 마음.. 충혈된 내 두눈..
잡아주지 않아 차가워진, 나의 두손....
하고싶은 말들 참느라
벙어리가 된 내 입술도
건강해지긴 틀렸나봐 ...안되나봐....
나의
끝없이 요동치던 가슴도
내 머릴 고장 낸 니 이름도
마지막 웃음에 날려보내고~
높은 언덕 지붕위에 올라
우산을 펴고 바람을 타고
이 지독한 사랑 밟고서
난 이제 날아오른다
눈을 크게 감고 알며 모른척
억지스레 질질 끌어온
뒤엉킨 널 향한 내 사랑
질긴 인연....
이제는 그만... 끊어버린다....
(나의
끝없이 요동치던 가슴도
내 머릴 고장 낸 니 이름도)
마지막 웃음에 날려보내고~
~~~~~
(높은 언덕 지붕위에 올라
우산을 펴고 바람을 타고)
이 지독한 사랑 밟고서
난 이제 날아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