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네 향기가
맴돌고 있는 이 밤
연기처럼 추억으로 자욱한
내 텅빈 방
미련하게도 들리는듯 해
네 목소리가
이젠 멀게만 느껴지는 네 컬러링만
들을순 없겠지만
오늘도 일그러진 술김에
단 둘이 거닐던 길에
나 홀로 기억에 기대 속삭여
미련과 기대
사실 널 잊기위해 난 네가 필요해
근데 난 이런 내 모습
네가 알까 불안해
돌아갈순 없겠지 서로를 향한 온도
답답하겠지 그래 난 여전히 또
그런놈
목록에 누르지 못한 통화버튼
그래 아직 난 닫지 못했어
너와 내 이별커튼
끝난걸 알지만 억지로 눈을 감지만
내 가슴에 짙은 기억이 널 그려
더 깊고 선명하게 해
미련이 널 다시 잡지만
불러 내 닿을 수 없는 마지막 인사
이별이란 추억의 끝에서
아직 널 사랑한다는 말로
첫 마디를 시작해
우리 지난 시간들이 여태껏
결정하지 못했던
사랑 이별과 끝에 관한
남달랐었던 우리의 만남
그 때부터 시작됐던 인연
운명의 장난
하나만 기억하자면 그저 파란
하늘에 겹쳐보이는 니 모습
다만 흘린 눈물의
방울 수만큼이나 더는
채울 수가 없었던 네 사랑
내게는 너무나 과분했던 것 같아
그래서 내가 지금 이렇게 마음
아픈가봐
but 떠나보낸 그녀 내게 아무
미련없듯이
나도 준비해야해 답없는 넋두리
우린 이제 우리가 아냐 둘은
그만해야겠지 널 향했던 물음표를
끝난걸 알지만 억지로 눈을 감지만
내 가슴에 짙은 기억이 널 그려
더 깊고 선명하게 해
미련이 널 다시 잡지만
불러 내 닿을 수 없는 마지막 인사
이별이란 추억의 끝에서
처음 너 떠날 때 널 잡던 내 맘
절대로 놓치않기로 했어
두번째 날 떠날 땐 그 약속
하나만으로 됐어
세번째 다시 날 일으켜 너와 같이
서기로 했었던
그 때 마지막
널 보내주기로 했어
두번 다시는 쓰지 못할 줄 알았어
두번 다시는 쓰게 될 일이
없을 줄 알았어
두번 다시는 정말 두번 다시는
쓰고 싶지 않았어 아픈 사랑 노래는
널 보낸 그 시간 그 때
사랑한만큼은
지울 수 없는 기억들로
가득 차오르는 미련
내 몫이 되 이건 필연
또한 절대 너한테
닿을 수 없을 내 인연
끝난걸 알지만 억지로 눈을 감지만
내 가슴에 짙은 기억이
널 그려 더 깊고 선명하게 해
미련이 널 다시 잡지만
불러 내 닿을 수 없는 마지막 인사
이별이란 추억의 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