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가랑비처럼
소리없이 젖어드는 것
서서히 마음을 점령하는 것
한 걸음 내디디면
두 걸음 앞서가는 것
보이지 않아 헤매는
먼 등대 먼 가슴
하루에 한 알 씩
쌓이는 모래가 있다면
그 모래가 쌓여 산이 될 때까지
님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하루에 한 번 씩
피는 꽃이 있다면
그 꽃잎이 쌓이고 쌓여
하늘에 닿을 때까지
그리워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
차갑고 외롭고 지쳐있습니다
어디든지 떠나고 싶습니다
그리움은 가랑비처럼
소리없이 젖어드는 것
서서히 마음을 점령하는 것
한 걸음 내디디면
두 걸음 앞서가는 것
보이지 않아 헤매는
먼 등대 먼 가슴
하루에 한 알 씩
쌓이는 모래가 있다면
그 모래가 쌓여 산이 될 때까지
님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하루에 한 번 씩
피는 꽃이 있다면
그 꽃잎이 쌓이고 쌓여
하늘에 닿을 때까지
그리워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
차갑고 외롭고 지쳐있습니다
어디든지 떠나고 싶습니다
어디든지 떠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