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억해
2009년의 겨울
친구놈의 소개로 우린 만났지
너무아름다웠어 넌
강남구청 넌
기억 못할수도 있어 우리 첫만남
난 그저 한명의 남자
근데 좀 기억해 줬으면해
우리가 웃던 너와 내 추억
암튼 더들어줘
우린 만나자 마자
코엑스로 향했어
길을잃어 우린 버스
종착역까지 갔어
당황하는 모습까지
너는 정말 이뻤어
마치 봄날의 나비를 본것같았어
로맨틱 코미디 영화도 보고
햄버거도 같이 뜯어먹고
사실 너가 몰랐던건데
너앞에서 넘어진건
사실 몸개그였어
아직나는 네생각 뿐이야
헤어졌대도 남이 되었대도
난 너만 떠올려
아직나는 네생각 뿐이야
헤어졌대도 남이 되었대도
난 너만 기다려
사람스런 너를 만나
웃음을 배웠고
사랑스런 너를 만나
행복을 배웠어
난너한테 많은걸
또 배우고 또 배웠어
하지만 넌
염치스런 나를만나
슬픔을 배웠고
염치스런 나를만나
허탈을 배웠어
미안하다 미안하다
이말밖에 안나온다
너한테 몹쓸짓을
한것같아 정말
고백하려 쓴곡은 아냐
그냥 생각나서 쓴거야
암튼 고마웠었어
그리고 사랑해
네가질려서 헤어진
오해와 편견
사실이 아닌건 너도잘알잖아
어떻게 너같은 여자를 밀어내
난 그냥 작은 문제가 있었어
아직 나는 네 생각 뿐이야
헤어졌대도 남이 되었대도
난 너만 떠올려
아직 나는 네 생각 뿐이야
헤어졌대도 남이 되었대도
난 너만 기다려
난 길을 걸을 때면
우리 함께 하던길 생각이나
이 노랠 들을 때면
우리 함께 하던길
넌 생각나니
금전과 시간의 크고작은 문제
난 성공을 위해
하루하루 살았어
넌나를 위해
하루하루 살았어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고마웠었어
몇년전도 몇달전도
몇주전도 몇일전도
너 생각이 계속 났어 어떡해 나
진심어린 충고해줄게 잘들어 봐
너는 웃는 모습예뻐
남자한테 웃지마
이제 술좀 그만 먹자 이여자야
그리고 남자랑 그만 놀아라
네딴에는 친군데 남자는 모른다
가끔씩 야하게 옷좀 입지마 정말
도가 지나칠 때가 가끔씩 있어
뭐 상관할건 아니지만
계속 걱정이 된다
내가 지금 잡는다고
정말 잡힐까
그때로 다시 돌아갔더라면
난 잘했을 텐데 진심어린
내마음도 잠시나마 들어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