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고민했던
복잡한 내 마음을 단 한 번에
너에게 전할 수 있었던
voice많은 걸 담았던
내 귓가에 속삭이던 나직한
너의 포근 몇 마디는
지금까지도 잊지 못할
voice 많은 걸 담았던
첫 키스 촉감보다
서로 골라줬던 그 향수보다
나를 부르며 시작됐고
널 부르다 끝났던
우리 사랑의 처음과 끝
the voices
가끔 혼자 널 불러봐
내 모든 기분들을 겪은 이름
그 떨려왔던 익숙했던
voice 두 글자 그 이름
눈 뜨자마자 찾던 voice
슬픈 음악을 듣듯 몰입해
니 소식에 눈물이 고일 때
난 귀와 눈을 닫고
정신을 재조립해
난 애기도 아닌데
넌 맨날 이랬지 baby
비슷한 목소릴 듣고
너일까 봐 maybe
뒤를 돌아봐 아무도 없어
oh my gosh
난 어이없단 듯 탓해
불쌍한 고막만
안녕이라고 말할 땐
그 입술 가녀리게 떨려왔던
그 오래도록 사랑했던
voice 그 날은 달랐던
첫 키스 촉감보다
서로 골라줬던 그 향수보다
나를 부르며 시작됐고
널 부르다 끝났던
우리 사랑의 처음과 끝
the voices
가끔 들리는 듯해
바로 뒤에서 부르는 것 같아
뒤돌아보면 떨리는
내 목소리만 맴돌아
그리운 너의 대답 따뜻한
voice
가끔 혼자 널 불러봐
내 모든 기분들을 겪은 이름
그 떨려왔던 익숙했던
voice 두 글자 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