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손끝에 햇살을 가려
그대 눈에 그늘을 드려주고
하얀 구름을 불러
그대를 보듬어 주면
그대 내안에서 곤히 잠들죠
발끝을 세워 달빛을 달고
그대 오는 밤을 지켜 봐주고
그대 그림자 끝에
내 이름을 달아주면
그댄 아나요 이런 나의 마음을
하나도 몰라주면 어쩌나
둘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에 내가 아는 오직 한 사람
뭐라고 해야 그대가 알까요
내 맘은 벌써 그댈 주고 없는데
먼발치라도 그대만 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데
하나도 몰라주면 어쩌나
둘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에 내가 아는 오직 한 사람
뭐라고 해야 그대가 알까요
내 맘은 벌써 그댈 주고 없는데
먼발치라도 그대만 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데
두 눈이 멀어서 못 본데도
내 심장은 그대만 알죠
사랑해 라고 말하면 올까요
내 마음은 벌써 그댈 주고 없는데
먼발치라도 그대만 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데
그것만으로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