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채
땅끝이 보이지도
않는 곳에 난 떠있네
그렇게
아무도 느껴지지
않는 곳에 난 서있네
발밑에 반짝이는 사이렌
별처럼 눈부시다면
저 밑이 하늘인가
떠올라
별들이 반짝거리는
모두가 거꾸로 선 저곳에
추락해
새까만 아스팔트가
비처럼 내 머리위에 쏟아져
두눈에 흘러내린 눈물이
거꾸로 흐른다면
저 밑이 바닥인가
떠올라
별들이 반짝거리는
모두가 거꾸로 선 저곳에
추락해
새까만 아스팔트가
비처럼 내 머리위에
추락해
후회가 지난 추억에
비처럼 눈물이 쏟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