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입구 그리고 출구
어둠을 따라 걷다보면
그 끝에 도사리는
한 마리의 괴물을 만났지
다른 길 없어 괴물과 싸우거나
다른 길 없어 먹혀죽거나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게임
피할 수 없어
한 자루의 칼 그리고 붉은 실
한 손엔 칼 쥐고 실을 풀어내며
그 끝으로 걸어가
드디어 그 괴물을 만났지
다른 길 없어 괴물과 싸우거나
다른 길 없어 먹혀죽거나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게임
피할 수 없어
모든 의문은 중심을 향해
그것은 살인
모든 사람의 묘한 속마음
그것은 살인
살인의 동기는 라비린토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라비린토스
삶과 죽음의 미궁 라비린토스
붉은 실을 따라 나오면
미궁의 출구가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