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을 때 알았어
우린 정말 다르다는 걸
그래서 갖고 싶었는지도 몰라
같은 풍경을 보고 같은 노래 부르고
같은 이야길 만들자 했어
하지만 언제부턴가
같은 풍경을 봐도
같은 노랠 불러도
우리 이야긴 끝이 달라
그녀는 우울한 살인의 세계에 사네
시간이 흐르고 알았어
우린 정말 다르단 걸
그래서 이젠 나도 어쩔 수 없어
처음 봤을 때 알았어
당신 두 눈에 새겨진 아픔
그래서 안아주고 싶었어 그대
나는 당신을 보고
나는 당신 부르고
같은 이야길 나누며 산다며
처음 봤을 때 알았어
우린 정말 다르다는 걸
그래서 갖고 싶었는지도 몰라
이제는 좀 더 가까이
내가 당신을 보고
내가 당신을 부르며
우리 이야긴 어떻게 될까
이제는 나에게 모든 걸
맡기게 된다면
이제는 나에게 모든 걸
맡기게 된다면
이제는 나에게 모든 걸
맡기게 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