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을 수도 없던 시간들
그리고 희망속에
공존한 절망들
죽음의 문턱을 두드리는
현재라는 존재
그리고 희망속에 공존한
또다른 희망들
그안의 질문과 대답
정답이 없는 시간을
쫓기며 달리네
돌아오는 질문 돌아오는 대답
인정 못한 긍정 인정 못한 부정
정답이 없는 시간을
쫓기며 달리네
시작이 없는 출발선
끝이 없는 목적지
혼란은 마음이 정착하여
일러이며
너울거리고 목표는 부숴져버린
모래처럼 흩어지네
고갈되어가는 열정
기댈 곳 없이
방황하며 발 닿는 곳 마다
피를 새겨놓아
온새미로 머무를 곳 찾아서
멀리 떠나가네
홀로 노래할 도린결 찾아서
멀리 떠나가네
홀로 누울 애두름 찾아서
멀리 떠나가네
태양이 솟는 어둔새벽
그 안에 지친
고갤들어 그 하늘에
거대했던 어둠 속에 빛을
거대했던 빛을 보리라
어둠속에 빛을 보리라
거대했던 빛을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