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티 웨이브
앨범 : 한강 고백 (Han River Propose)
작사 : 방성원, Ray, 김민정
작곡 : 방성원
편곡 : 방성원, 이상우

한강이 보이는 하얀 벤치에 앉아
그대에게 줄 예쁜 꽃과 반질 들고
10분쯤 늦는다는 메세지를 받고
나 홀로 리허설을 해봐요
그대가 걸어오는 발소리에 맞춰
준비한 꽃을 내 등 뒤에 숨겨 놓고
그대가 살포시 눈 감고 손 내밀면
반지를 꺼내 들고 말하죠
기다려 온 순간이죠
그대에게 내 마음을 전해요
처음 만났던 그 순간처럼
항상 그댈 바라볼게요
오늘따라 다른 그대 수줍은 얼굴
뭔가 단단히 준비를 한 것 같아
한동안 말이 없던 그대가 꺼낸 말
한마디 농담일 뿐 이었죠
기다려 온 순간이죠
그대에게 내 마음을 전해요
처음 만났던 그 순간처럼
항상 그댈 바라볼게요
아껴 둔 내 맘을 이제야 전하는
못난 내가 나도 바보 같지만
서툴고 어리숙한 나의 고백을
받아 주길 기도해 왔어 Oh
고마워요 그대 항상
나의 곁에 지금처럼 있어요
사랑해요 그대 항상
그대 곁에 지금처럼 영원히
기다려 온 순간이죠
그대에게 내 마음을 전해요
처음 만났던 그 순간처럼
항상 그댈 바라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