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아침
나 취해 기억도 희미한
우리 둘 마지막 밤이었는데
내게 남겼지
슬픈 편지 위에 쵸콜렛 네 알
이제 보고프면 어째
걸어 다니는 너의 향기에
아직 깨어나지 못했어
상한 얼굴로 널 생각해
다시 못 보는 게 믿어 지지 않아
나 떠나가니 정말 잊을 거니
몹시 몹시 그리울 텐데
사랑했는데 이젠 널 잊어야 하는데
그 시간들이 내게
너무 힘이 드는데
사실은 찢어 버렸어 그 슬픈 편진
간직 할 수 없었어
내 가슴 무너지니까
매정하게 가 버린 너의 빈자리
그 누구도 대신 할 수 없을 거 같애
나 떠나가니 정말 잊을 거니
몹시 몹시 그리울 텐데
사랑했는데 이젠
널 잊어야 하는데
니가 눈에 밟혀 견딜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