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어진 그대 모습을
차가워진 그대 모습을
내가 만든 거란 걸 알면서도
자꾸만 보게 되네요
그대 내게 얘기를 하죠
더 이상은 아닌 거라고
많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거라고
거짓말만 하고 있네요
오늘까지만 오늘까지만
나 그댈 기억할게요
기억할래요
오늘까지만 오늘까지만
기다릴게요
그래도 되나요
그댄 아무렇지 않나요
냉정한 그대의 말처럼
친절하지 못한 우리 이별은
더 이상 우리 아니라 하죠
오늘까지만 오늘까지만
나 그댈 기억할게요
기억할래요
오늘까지만 오늘까지만
기다릴게요
그래도 되나요
그래요 시간이 지나가면
모든 게 다 흘러가
내 마음도 무뎌지겠죠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나에겐 힘겹겠지만
오늘까지만 오늘까지만
나 그댈 기억할게요
기억할래요
오늘까지만 오늘까지만
그래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