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의 추억을 버리고 있죠
그녀가 준 편지부터
함께 찍은 사진까지도
그렇게 많은 것 같진 않은데
왠지 버리는데
너무 오래 걸리네요
이제 우리 다신 볼 수 없겠죠
사랑해도 어쩔 수는 없겠죠 젠장
언제쯤 난 너를 잊을 수 있을까
사실 잘 알아
너를 잊을 수 없다는 걸
잊으려고 해도 생각이 나는
그대 오 그대
이제 우리 다신 볼 수 없겠죠
사랑해도 어쩔 수는 없겠죠 젠장
네가 날 떠난
그 이유 조차도 우리
헤어지던 그날 조차도
너의 눈에 베인 깊은 상처가
또 아련하게 흘러가는데
이젠 정말 끝이면 좋겠어요
이건 나의 잦은 이별이겠죠
이제 우리 다신 볼 수 없겠죠
사랑해도 어쩔 수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