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버틸 수가 없어
너를 좋아하지만
그대로인 네 시선에
자꾸 지쳐만 가네
너는 바란 것이 없고
나는 많이 바랬어
그대로인 네 자리가
자꾸 아프게 하네
그 무엇도 네 탓이 아냐
모든 것은 나의 문제야
갑작스레 너를 떠나게 돼서
너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제일 견딜 수가 없는 건
텅 빈 마음에도 뒤돌아
도망가는 내 모습이 초라해
그 무엇도 네 탓이 아냐
모든 것은 거리에 있어
네가 원한
그 곳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