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롱조롱 동백을 따다
기름짜서 불 밝혀놓고
머리에 곱게 바르네
새빨간 동백을 따다
내 귀에 쏙 꽃아놓고
사랑의 마음 전하네
십오야 둥근달이
온 천하에 비췄을 때
동백꽃잎은 수줍어 얼굴 붉히네
가세 가세 동백꽃 따러
가세 가세 너의 마음도
살짝쿵 따러 갈거야
가세 가세 동백꽃 따러
가세 가세 꽃 향에 취해
너에게 달려갈거야
동백꽃은 의지가 굳어
죽지 않고 사철을 피네
영원히 변치 않는 맘
새빨간 동백을 따다
내 귀에 쏙 꽃아 놓고
사랑의 마음 전하네
십오야 둥근달이
온천하에 비췄을 때
동백꽃잎은 수줍어 얼굴 붉히네
가세 가세 동백꽃 따러
가세 가세 너의 마음도
살짝쿵 따러갈거야
가세 가세 동백꽃 따러
가세 가세 꽃 향에 취해
너에게 달려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