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내 이름을 잊겠어
오늘만은 내 자신을 잊겠어 머리를 가득 누르는
내 일을 위한 고민들을 오늘은 버리겠어
그동안 내가 모르던 또 다른 세상 일들을
새로운 사람들과 얘기하고 싶어
나나반복된 모든 걱정은 오늘은 없어
나나 오늘 자유로워 반복되는 이 생활이
재미 없어 매일 보는 얼굴 같은 사람 얘기뿐 밤을
새고 술을 마셔도 어김없는 시간 속 출근 시간
예외란 없는 거야 오늘 나는 내 여자를 잊겠어 내겐 아무것도 묻지마 일상을 틀에 가두는 늘 버릇이 된
감정은 모두 사양하겠어 질문들 필요 없어도 느낌이 있는 사람과 술잔을 마주하고 웃어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