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
홀로 카페에 들어가서
모카 한잔을 시키고
외로운 날
홀로 앉아서 창 밖을 보다가
또 바보처럼 이 겨울을
홀로 보내야 하는 걸까
난 예전처럼 이 겨울처럼
하얗게 돌아가고 싶어
올 수 없는 나의 시간들
저 눈처럼 녹아가고
오지 않는 너의 모습이
오늘 너무나 그리워
하얀 날개 늘 감추어둔
네가 나타나 주었으면
눈 오는 날
카페를 나와 걸어갔어
자주 보았던 풍경들
외로운 날
예쁜 여자들 기웃기웃 하다가
또 바보처럼 이 겨울을
홀로 보내야 하는 걸까
난 예전처럼 이 겨울처럼
하얗게 돌아가고 싶어
올 수 없는 나의 시간들
저 눈처럼 녹아가고
오지 않는 너의 모습이
오늘 너무나 그리워
하얀 날개 늘 감추어둔
네가 나타나 주었으면
하얀 너는 흐려지고
색깔 없는 나는 무너져
하얀 너는 흐려지고
색깔 없는 나는 무너져
하얀 날개 늘 감추어둔
네가 나타나 주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