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그리도 어두웠었기에 더 절실했던 낭만.
지금와선 촌스럽다 해도 그땐 모든게 그랬지.
그때를 기억하는지 그 시절 70년대를.
통금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와 가위를 든 경찰들.
지금와선 이상하다 해도 그땐 모든게 그랬지.
그때를 기억하는지 그 시절 70년대를.
무엇이 옳았었고 (무엇이) 틀렸었는지
이제는 (이제는) 확실히 말할 수 있을까.
모두 지난후에는 (누구나) 말하긴 쉽지만
그때는 (그때는) 그렇게 쉽지는 않았지.
한발의 총성으로 그가 사라져간 그날 이후로
70년대는 그렇게 막을 내렸지 수많은 사연과 할말을 남긴채.
남겨진 사람들은 수많은 가슴 마다에 하나씩 꿈을 꾸었지.
숨겨왔던 오랜 꿈을. 무엇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