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 정말
너를 다시 만나게 되다니
많이 달라진 것 같아
얘기해 줘 그 동안의 일을
쉽진 않았을 거라는 걸
너무 잘 알아
잔뜩 몸을 웅크린 채로
긴 밤을 지내왔던 너
이제 일어나
따스한 햇살 아래
환하게 빛나는 너
아직은 작고 여린 모습을
걱정 하지마
너는 분명히 점점 더
아름다워질테니까
너와 함께 했던 계절은
잊혀지지 않아
기다림에 지쳐갈 때면
난 너를 기억하며 또
힘을 내곤 했어
따스한 햇살 아래
환하게 빛나는 너
아직은 작고 여린 모습을
걱정 하지마
너는 분명히 점점 더
아름다워져
가끔은 흐린 하늘
떨어지는 빗방울
피할 수 없는 너의 모습을
슬퍼하지마 지금의 너로
충분히 아름다운 걸
아름다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