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낭만이 넘쳐흐르던
추억의 향촌동에서
한잔술에 취해본다
옛사랑이 날 부른다
골목길 굽이굽이 돌고돌아
다시찿은 이거리에
어디선가 들릴 것 같은
흐느끼는 섹소폰소리
아아아 추억속의
향촌동의 밤이여
아아아 잊지못할
향촌동 블루스여
사랑과 우정이 흘러넘치던
추억의 향촌동에서
외상술에 취해본다
그시절 그리워진다
언제나 다정하게 맞아주던
올드미스 정마담의
눈물젖은 젓가락 장단
내가슴을 파고들던
아아아 추억속의
향촌동의 밤이여
아아아 잊지 못할
향촌동 블루스여
아아아 잊지 못할
향촌동 블루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