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꽃 저 길가에 예쁘게 피어
그 누구도 쳐다보지 않지만
내가 아는 그 사람을 닮았구나
꽃 빨간 눈부신 햇살에도
가리우지 않는
함께 핀 저 이름없는 풀들도
빛 나는 보석처럼 만들었구나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쉬지 않고 붉게 붉게 비추는
너 라는 세상을 만나서
아무 색깔 없던
나도 빨갛게 물 들어간다
피지도 못한 채 잊혀져버린
수 많은 사람 그 중에
너와 나 피어나
태양보다 빛나게 보석보다 빛나게
시들어버릴 운명은 지나간다
넌 아직은 세상 어딘가에서
붉고 빛나게 피어있을 영원한 꽃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쉬지 않고 붉게 붉게 비추는
너 라는 세상을 만나서
아무 색깔 없던 나도
빨갛게 물 들어간다
피지도 못한 채
잊혀져버린 수 많은 사람
그 중에 너와 나 피어나
태양보다 빛나게 보석보다 빛나게
시들어버릴 운명은 지나간다
넌 아직은 세상 어딘가에서
붉고 빛나게 피어있을 영원한 꽃
붉게 비출 영원한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