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이불을 또 찼어
유체이탈 할 수만 있다면
어제 모임 나에게로 가서
오버하는 날 말리고 싶어
가만히만 있었어도 차분한 모습
젠틀한 이미지로 남았을 텐데
너를 만나면 그게 잘 안돼
적당 적당히가 잘 안돼
휴대전화 배경화면 톡톡 두드림
좋아요가 생겨
잠깐 너의 손이 내게 닿으면
내 맘속엔 좋아요가
머리는 말을 안 들어
숨이 막혀 (숨이 막혀)
가슴 터질 것 같아
하지만 이게 뭐야 손도 잡을 수 없어
맘이 아파 (많이 아파)
그냥 고백해 볼까 지금
지금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어린시절 숨바꼭질 술래처럼
숨어있는 내 안의 나를
바로 네가 찾아줬음 해
도도 까칠 표정 자태가
나를 좋아하기 힘들게 만드는
진입장벽 같지만 사실은
그게 바로 내 치명 포인트야
휴대전화 배경화면 톡톡 두드림
좋아요가 생겨
잠깐 너의 손이 내게 닿으면
내 맘속엔 좋아요가
머리는 말을 안 들어
숨이 막혀 (숨이 막혀)
가슴 터질 것 같아
하지만 이게 뭐야 손도 잡을 수 없어
맘이 아파 (많이 아파)
그냥 고백해 볼까 지금
너의 손이 내 어깨를 톡톡 두드림
좋아요가 생겨
잠깐 우리 둘이 눈을 맞추면
내 눈엔 하트가 넘쳐
심장은 말을 안 들어
숨이 막혀 (숨이 막혀)
가슴 터질 것 같아
하지만 이게 뭐야
포근히 안을수 없어
맘이 아파 (많이 아파)
그냥 키스해 볼래 지금
뭐든지 시작에는
끝이 있다는 걸 알아
하지만 나 (하지만 나)
한번 시작해 볼래
시간이 흐른대도
계속 날 좋아해 줄래
내 모든 것 (내 모든 것)
그냥 사랑해 줄래 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