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 계절이 바뀌어
가벼운 바람이 얼굴을 스칠 때
조용한 방에 평범한 나의 일상이
너무 익숙해져
오래된 풍경 익숙한 거리
조금 특별했던 흔한 이야기
나의 향기가 너에게 닿았던 걸까
바람이 너무 강했던 걸까
잊을 수 있을 줄만 알았어
우연히 너를 만나기 전엔
당황한 너의 표정 떨리는 나의 맘이
나의 세상이 멈춰 버렸어
아직 널 많이 사랑하나 봐
잊은 줄 알고 살아왔는데
따듯했던 손길이 행복했던 기억이
나를 아직 놓아주지 못했어
행복했었어 사랑했었어
남들과는 다를 거라 믿었어
평생을 함께 미래를 함께
끝까지 함께 할 줄 알았어
잊을 수 있을 줄만 알았어
우연히 너를 만나기 전엔
당황한 너의 표정 떨리는 나의 맘이
나의 세상이 멈춰 버렸어
아직 널 많이 사랑하나 봐
잊은 줄 알고 살아왔는데
따듯했던 손길이 행복했던 기억이
나를 아직 놓아주지 못했어
이제 다시 너를 잊어보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