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우리 눈을 감고
음 영원을 꿈꿔보자
자, 우리 손을 잡고
음 한번 그려보자
한껏 욕심을 내어
영원을 말하면
난 어쩐지 조금은 울적해져
희미한 그곳에 어렴풋한 빛
난 다가갈 수 있을까
내 모든 순간, 순간순간에
너라는 확신을 더해
더 선명해졌어
잊혀질 한순간의 꿈이라도
난 선명히 그려가
영원으로
자, 한번 눈을 감고 그려봐
음 아무도 모르는 너머를
내뱉은 말들은 가닿지 못하고
사라져버렸나
바라는 마음은 어쩌질 못하고
길을 잃었나
희미한 그곳에 아득히 멀리
난 다가갈 수 있을까
내 모든 순간, 순간순간에
너라는 확신을 더해
더 선명해졌어
잊혀질 한순간의 꿈이라도
난 선명히 그려가
스쳐가는 나의 낮과 밤들이
너의 말들에 기대 더 소중해졌어
지나온 날의 그 후회들도
난 새롭게 칠해가
영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