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너와 걸어
마치 오늘 처음 본 거처럼
저번주에 너를 본 거 같은데
그래 일주일 전에 널 만났는데
하늘은 구름 한 점 없고
햇빛이 쏟아져 내려오네
너랑 걷는 이 거릴 비춰주는 듯해
오늘 따라 더 따스한듯해
너와 걷는 이 순간
달콤한 초콜릿 같아
너랑 걷는 이 거리
둘이 있으니 더 달콤한것만 같아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새 스무살
지나온 길을 또박또박 걸어본다
많은 일들이 있었네
시간은 보통때와 다르게
우리의 지나간 추억은 소중히
다시금 찾아오는 앞날을 감사히
너랑 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나 원래 이런 말 잘 꺼내지않지만
스물 핫둘셋 ,시간은 가뿌게
숨은 바쁘게 ,몰아 쉬는데
너는 어디에 ,너무 멀리에
나는 어떻게 ,가야하는데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 속
하나둘씩 멀어지는 사람들 속에서
다시 이 한걸음 내 딛을땐
너와 함께 할수 있길 바래
너와 걷는 이 순간
달콤한 초콜릿 같아
너랑 걷는 이 거리
둘이 있으니 더 달콤한것만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