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물결에 집어삼켜지더라도
내가 너를 꼭 잡아줄게
너를 파고 들어가는
날선 아픈 유리 조각들
빛을 바라고 있는
아파하는 너의 여린 꽃
이 말을 전하는 그 순간만큼은
내게 조금 더, 더 많이 기댔으면 해
매서운 물결에 집어삼켜지더라도
내가 너를 꼭 잡아줄게
짙은 어둠이 이 밤에 찾아와도
내가 너를 밝혀줄게
내가 너와 눈을 맞출게
내가 너의 손을 잡을게
내가 너의 길을 찾아줄게
너만의 내가 되어줄게
여기서 움직이지 않고
항상 여기 그대로 있을게
옅어지는 너의 숨결
흘러내릴 것 같은 맘이
단단해졌으면해 네 맘이
네 맘을 말하는 그 순간만큼은
너를 조금 더, 더 짙게 보였으면 해
매서운 물결에 집어삼켜지더라도
내가 너를 꼭 잡아줄게
짙은 어둠이 이 밤에 찾아와도
내가 너를 밝혀줄게
내가 너와 눈을 맞출게
내가 너의 손을 잡을게
내가 너의 이름 찾아줄게
너만의 내가 되어줄게
여기서 움직이지 않고
항상 여기 그대로 있을게
내가 너와 눈을 맞출게
내가 너의 손을 잡을게
내가 너의 이름 찾아줄게
너만의 내가 되어줄게
여기서 움직이지 않고
항상 여기 그대로 있을게
짙은 어둠이 이밤에 찾아와도
내가 너를 밝혀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