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년간 병의 밤길
그곳에 다가간 엄청 검은 손길
매일 뉴스를 보면 나쁜 기사 갈길
생각해보니 나도 있긴 한걸
먼저 첫번째 중학교때부터 얘기 할까
이건 조금 늦게 시작한걸
내 머리위에 침을 뱉던
그날이 아직 생각나
그래서 난 말할까
이 일진들의 이름을
어차피 얘기해도 이미 시간이 지났어
누구하나 나한테 관심이 주지 않았어
드라마 보면서 알았나봐
난 그저 웃음만 나오는걸
생각해보면 그 시간이 정말 후회되나봐
나도 학폭사건때 말할 걸 그랬나봐
세상은 권력자에게 휘둘리나봐
그래서 난 세상을 원망하는걸
난 그래서 원망 세상도 원망
이젠 믿지않아 전부 두려워
난 그래서 원망 세상도 원망
이젠 믿지않아 전부 두려워
두번째는 알바때 얘기할게
이건 좀 특이한 케이슨데
난 노빠꾸로 다 말할거니 잘들어
왜 이렇게 집착이 쩌는 건데
내가 안간다고 했을 때
갔다고 애매하게 말했더니
오늘 왜 안왔냐고 난리치고
내가 소심해서 아빠한테 말했더니
그걸로 사과할줄 알았던 내가 바보지
너가 나한테 뭐라 했는줄 알아
아빠한테 왜 말했냐고 그랬네
그래서 알지도 못한 담배를 채우래
엄마 부탁이 아니었음 벌써 노동청에
신고했어 근데 결국 말듣고 참았어
난 정말 후회했어 아직도 그날은
신고할걸 그랬어 그래야 정신 차리지
난 그래서 원망 세상도 원망
이젠 믿지않아 전부 두려워
난 그래서 원망 세상도 원망
이젠 믿지않아 전부 두려워
세번째는 음 시간이 지났는데
어릴때 기억이 조금 났어
학교에서 혼자 지낼때
솔직히 자퇴하고 싶었어
쌤을 믿었던 네가 바보같았어
또 사실 아무 목표도 없었어
또 지금도 그래 뭐할지 모르겠어 여전히
밖을 나가고 싶어도 친구가 없어
어딜가고 싶어도 너무 무서워
원망과 멍을 때릴래
그러니까 난 다시 일으키고 싶네
그러니까 제발 나를 도와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