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준령 푸른 숲길 내 사랑 금강송아
물새소리 산새소리 벗하며 잘 자라다오
천년의 빛이 서린 아리랑 금강송아
저 해와 달, 별과 같이 정답게 노래하라
바지게꾼 다니던 길 아리랑 아라리요
푸른 숲속 생명의 소리 듣고 싶구나
아리랑 아리랑 금강송 아라리요
하늘도 푸른 물들어 금강송아리랑
금강송 푸른 숲길 우리를 부른다
소광천 대광천이 계곡을 흘러 흘러
깊은 산 맑은 물 그 푸름은 변함없어라
곧은 절개 대왕송은 고매한 기품이요
황금빛 굽은 가지에 바람도 쉬어가네
삭풍의 세월에도 아리랑 아라리요
풀벌레 산새들 노래 듣고 싶구나
아리랑 아리랑 금강송 아라리요
하늘도 푸른 물들어 금강송아리랑
금강송 푸른 숲길 우리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