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눈치가 너무 없었나봐
아무것도 몰라
멍청한 동작
눈빛으로 만든 칼 단번에 날 동강 냈어
따뜻한 온기마저 가면 난 차가운 사람
눈빛으로 만든 칼 단번에 날 동강 냈어
따뜻한 온기마저 가면 난 차가운 사람
널 죽일 무기 없어
복수의 시간을 그려
논리 완벽했었지만
3D 멀미 현실로
나 무중력 망상유니버스 넓어도 추워
지구 사랑받고 자란 너희가 너무 부러워
떠있는 건 어지러워 떠있는 건 어지러
누가 내 손을 잡아줘 모든 허물 벗고 왔어
조각나서 몸 둘 바를 몰라
봉합수술받을 수가 없다
어짜피 정당방위 우린 남이고
조각들을 꼬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__나는 사랑받을 수가 없구나
자유롭단 말은 거짓말
까마득한 방은 넘 좁아
까마득한 방이 너보다 더 좋아
수족 냉증 의사들은 퇴근
걸어 최면 전부 행복
나에겐 너무 많은 사람이
나에겐 너무 많은 바람이
나에겐 너무 많은 사람이
나에겐 너무 많은 바람이
나에겐 너무 많은 사람이 묻네
놓을까봐 이어주네
서툰 표정이 얼굴에
안개 같은 기억 속
널 뒤로하고 생긴 숨에
내 위로를 챙겨 밤을 헤매어
길어진 세상을 견뎌내
다 지나가 내가 아쉬울 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