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bi (Feat. Mabinc)
Makin
앨범 : Makintosh
작사 : Makin, Mabinc
작곡 : Makin, Mabinc, mnsx
편곡 : mnsx
꺼져가던 맘에 바람이 불어와
타올랐던 나의 밤에
너에게로 돌아가는 길
계절은 또 변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새벽 밤하늘 새하얀 별빛 속
불꽃 반짝일 때
나는 네게 말해
기억 너머 우리의
추억이 행복하길 바래
건넨 손을 다시 놓으며
마지막으로 너를 보낸다
끝은 항상 아쉽고
잔인하지만 결국 필요해
나 그걸 알기에
허무하지만 끝이 난 마음을 숨긴다
그저 하나둘 셋 넷 다섯
발걸음을 옮기며
뒤돌아서 하나둘 셋 넷
너의 흔적들을 가리고
그 자리에 하나둘 셋
남아있는 상처들을 채운 다음
마음속으로 하나둘 셋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불꽃이 터지고 들려오는 함성소리에
녹아내리는 마음은 선물 같아
우리의 소중한 기억이
하나 하나 밤하늘에 쏟아질 때
너를 불러본다
어두운 밤이 이제 지나고
해가 뜨고 달이 지는
다음 새벽이 밝아오면
사라지겠지 희미하게
Oh falling down
떨어지네 하염없이
결국엔 너를 지워 가겠지
Oh falling down
떨어지네 하염없이
결국에 나는 잊혀지겠지
너에게 닿지 못할 것만 같은 말들을
서툴게 오려낸다
삐뚤어지게 오렸던
남은 부분은 아마도
시간이 불어온 바람에
점점 닳아갈 거야
얼마나
해가 뜨고 달력을 넘겨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고개를 떨구고선
무거운 한숨 내려놓고
너 있던 자리에
잠시 보인 잔상도
내일쯤이 되면
사라지겠지
희미하게 falling down
떨어지네 하염없이
Down 결국엔 너를 지워 가겠지
Down oh falling down
떨어지네 하염없이
결국에 나는 잊혀지겠지